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과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타리크 빈 헨디 사무총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Abu Dhabi Investment Office)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 확장에 힘을 더한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본투글로벌센터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이 성공적인 한-중동 혁신 생태계 조성 및 혁신 기술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식은 8월 25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은 해외 혁신 기술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농업, 헬스케어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부다비를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이징, 텔아이브, 서울 등 전 세계 9개 주요 혁신 도시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 기술 교류 △아부다비 내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통한 중동 지역 진출 방안 확보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에 따른 컨설팅, 법인 설립 비용, 투자자 매칭,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이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 사업 확장을 돕는 게 목표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양국 기업 간 교차 진출 및 사업 연계도 추진한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타리크 빈 헨디(Tariq Bin Hendi) 사무총장은 “한국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과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만큼 이번 본투글로벌센터와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간 혁신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특히 양국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형 진출을 통해 아부다비가 중동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허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양자 간 조인트 벤처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설립 방안도 가까운 미래에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중동 지역의 파트너를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각종 정보 및 네트워크 체계 구축으로 기술 협력 사업 등을 통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협력이 양국 간 혁신 기술 기업의 교차 진출 기회로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기업 육성 기관과 협력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 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21년 7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1조6580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4063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86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596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17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