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ANCHOR사업단과 광진구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6 광진구 대학생 정책제안 경진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겸 ANCHOR사업단장 원종필) ANCHOR사업단은 광진구와 함께 지난 8월 21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6 광진구 대학생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학생들이 지역 현장을 직접 조사·분석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빙랩(Living Lab)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실제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건국대와 광진구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현장에 대한 분석을 결합하고, 이를 광진구의 정책 수요와 연결하는 대학-지자체 협력형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기현 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5개 분야 국·과장 등 광진구 관계자와 건국대 ANCHOR사업단 관계자, 대회 참여 학생 등이 참석했다.
경진대회에서는 광진구청 대학생 정책기획단 3개 팀과 건국대 리빙랩 프로젝트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지역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발표했다.
심사는 김기현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5명과 외부위원 3명 등 총 9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제안의 필요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영점팀(제로포인트)’에 돌아갔다. 영점팀은 광진구의 기존 일회용품 감량 정책과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를 연계해 청년층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광진 1.1.30.잇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어셈블리팀’은 미가로 상층부의 공실을 청년창업·활동 거점으로 활용해 청년 유입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려상은 ‘건삼이팀’과 ‘청년복지분과팀’이 각각 수상했다. 건삼이팀은 야장 거리 조성과 웨이파인딩 구축을 통해 미가로 방문객의 유입과 체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청년복지분과팀은 광진구 청년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클린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점팀 권영찬 팀장은 “학생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어셈블리팀은 광진구의 유휴 공간이 청년창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함께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리며,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삼이팀은 미가로 상권을 직접 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고민한 과정이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었다고 전했다. 청년복지분과팀은 ‘홈클린 바우처’가 광진구 청년들의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와 시상에 그치지 않고 우수 제안을 광진구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이나 후속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국대와 광진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리빙랩과 지역혁신 사업으로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종료 후에는 ‘KU 원헬스 생태계 구축 및 지역문제해결 협의체’ 발족식이 이어졌다. 발족식에서 건국대 ANCHOR사업단과 광진구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일회성 행사 위주의 협력을 넘어,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상시적인 대학-지자체 협력 거버넌스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양 기관은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현안 발굴 → 리빙랩 운영 및 실증 → 정책 제안 → 광진구 실무부서 검토 → 후속 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지역문제 해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국대가 보유한 교수·학생·연구자의 전문 역량과 광진구의 행정·정책 역량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건국대 ANCHOR사업단은 이번 공동 리빙랩 경진대회와 원헬스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사회의 정책 수요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