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뉴캣 릭 한드릭만 부사장이 구독 수익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앱 수익화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딜라이트룸 다로(DARO)와 레비뉴캣(RevenueCat)이 지난 4월 10일 서울에서 개최한 ‘App Monetization Seoul’ 컨퍼런스가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앱 광고와 구독 수익화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두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기획한 세미나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로와 레비뉴캣의 연사들은 AI 도구 보급으로 앱 출시량이 4년 만에 7배 이상 폭증한 ‘무한 경쟁 시대’에서 앱 개발사가 살아남기 위한 실질적인 데이터 지표와 수익화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DARO 조은길 사업개발 매니저는 eCPM과 노출 수(Impression) 사이의 정교한 균형을 강조했다. 조 매니저는 “성장 정체에 직면한 퍼블리셔는 실제 광고 시청 유저(DAV) 비율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유저 여정에 맞춘 지면 재배치만으로도 수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 미노출 유저 세그먼트를 분석해 잠재적인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실무적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세션은 레비뉴캣 릭 한드릭만(Rik Haandrikman) 부사장이 11만5000개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독 수익화의 결정적 변수’를 짚었다. 그는 “전체 구독 취소의 84%가 첫 24시간 내에 발생하는 만큼, 앱 다운로드 당일(Day Zero)의 경험이 성패를 가른다”고 역설했다. 또한 17일 이상의 장기 체험이 단기 체험보다 전환율이 70% 높음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오히려 체험 기간을 줄이고 있는 ‘체험 기간의 역설(Trial Length Paradox)’ 현상을 지적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패널 토크에서는 EHVM 에벨린 헤레라 대표와 딜라이트룸 서승환 PO 등이 ‘글로벌 수익화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월간 재활성화율이 24%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데이터와 함께, 구글 플레이의 높은 결제 실패율(32.2%)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전략이 공유됐다. 서승환 PO는 “상위 10%의 앱이 306% 성장하는 동안 하위 25%는 오히려 수익이 33% 감소하는 ‘구독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딜라이트룸은 DARO의 수익화 노하우를 잘 활용해서 국내 앱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ARO 소개
DARO는 세계 1위 알람 앱 알라미를 개발한 딜라이트룸의 광고 수익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글로벌 앱 광고 수익화 플랫폼이다. 국내외 앱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 최적화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글로벌 165개 앱의 1300개가 넘는 광고 지면이 DARO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RevenueCat 소개
RevenueCat은 앱 내 구독 수익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Notion, ChatGPT, VSCO 등 수만 개 앱의 페이월 구성, 가격 실험, 구독 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매년 발간하는 ‘State of Subscription Apps’ 리포트는 업계 표준 데이터셋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딜라이트룸 소개
딜라이트룸은 글로벌 대표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의 개발사다. 2012년 론칭한 알라미는 2024년 기준 누적 다운로드 약 90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460만 명, 97개국 1위를 달성했다. 외부 투자 없이 성장한 딜라이트룸의 2024년 매출은 337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에 달한다. 사용자들을 확실히 깨우는 딜라이트룸의 노하우는 ‘미션 알람’에 있다. 스쿼트, 걷기, 수학 문제 등 다양한 미션을 설정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은 수면 전 단계부터 기상 이후까지 수면 전 과정을 관리하는 ‘모닝 웰니스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수면 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지표 MWI(Morning Wellness Index)를 개발 중이다. ‘웰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투자와 M&A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